꾹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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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28   제대로 들어야지... (4)
06/07/22   괴물 하나 추가요~ (14)
06/07/20   episode #001 (2)
2년전인지 3년전인지 휴대용 플레이어의 음질 논란이 있어서 구경만 하다가 한 줄 끄적거렸던 적이 있다. 그 글을 어디 실었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데... 1년에 한 번 들어갈까 말까하는 네띠앙 메일에 들어갔더니 그 때 글을 읽고 질문을 주신 분이 계셨다. 답장을... 2년이 지나서야 보내긴 좀 그렇고... 생각난 김에 아이팟의 음질에 대해서 끄적거려볼까나... ㅋㅋ

아마 아이팟 3세대가 나오고 나서의 음질 논란에 대해 적었던 거 같은데... mp3음질은 생각보다 좋다. mp3의 음질이 형편 없다 말하는 이들은 아마 소스의 문제일 것이다. 그리고 듣는 방법도 문제가 될 것이고. 인터넷을 뒤적거려 구한 파일들은 대개 128kb 포맷으로 처리된 것이기 때문에 bit rate가 너무 낮다. mp3 포맷이라는 것이 어차피 가청 주파수 위주의 음들은 살려두고 나머지는 무자비하게 쳐버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128k는 그저 들을만한 수준의 음질만 만들어줄 뿐이다. 박력이 약하다고 표현해야하는지... ipod의 권장(이게 권장치인지 가물가물하다만)값인 160k 정도로 처리된 파일마저도 사실 짤라버리는 음역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각종 mp3 플레이어에 들어있는 번들 이어폰으로 이것을 구별해 낸다는 것은 거의 '신의 귀' 수준이 아닐까 싶다. 좋은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한다면 그 차이는 좀 더 쉽게 집어 낼 수 있D르 것이다. 꾹의 개인적 생각으로는 적어도 256k 이상은 되어야 원본과 비슷한 수준의 음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그 정도로 처리된 파일을 듣고도 음질이 구리다는 둥 어쩐다면 그것은 앞서 언급한 '신의 귀'이거나 플레이어의 음원칩이 정말 뛰어난 것(아쉽게도 꾹이 아는 한 최근의 플레이어 중에는 없다. 30년 쯤 전에 출시된 소니의 디스크맨 정도가 해당할려나)...

ipod의 음질은 bit rate를 최대치(320k)로 설정하여 들으면 왠만한 cdp나 mdp에 비하면 훨씬 뛰어나다. 아예 aiff 포맷을 들어본다면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물론 출력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만.

하이엔드급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높은 임피던스를 요구하기 때문에 최근의 cdp나 mdp로는 그 값을 충족시킬 수 없다(이는 긴 사용시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출력을 희생시킨 제조사들의 노력의 결과물이다). 인터넷에서 대충 조사해보면 소니, 파나소닉 등의 휴대용 플레이어들은 대개 4.5~5w 정도의 출력만 제공한다. 그러나 ipod은 30w이다. ㅋㅋ 따라서 휴대용 플레이어에 앰프를 연결하지 않는 이상 ipod의 음질이 더 좋을 수 밖에 없는 셈이다.

결론은 간단하다. 원본 소스를 mp3 포맷으로 변환할 때 bit rate는 최대로 높여주던지, 아니면 아예 무압축 포맷으로 전환하는 것이 그 방법이다. 그리고 번들 이어폰은 그야말로 번들일 뿐이다. 서랍 속에 고이 모셔두고 psp로 게임할 때나 쓰고, 가격 적당하고 괜찮은 이어폰이나 헤드폰하나 제대로 선택하는 것이 음질좋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인 셈.

별루 좋아하진 않지만 er 계열의 이어폰과 각종 헤드폰을 구입할 수 있는 곳.
http://headphonepia.com/
미친척하고 헤드폰 앰프를 만들고 싶다면
http://www.headphoneamp.co.kr/
뭐니뭐니해도 영어가 쫌 된다면
http://headphone.com/

그런데 위에 있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철저히 독신인 사람이 봐야할 듯 싶다. 뉘집 안사람이 귀에 꼽고 듣는 것을 수십~수백 만원 주고 사줄까나...
정민욱 06/07/30 00:16  R X
형님은 잘나가다 꼭 한 번씩 심각한 이야기 한다니까요.
STS 시승기나 올려주세요. 깜짝 놀랐다고 하시더니..
그나저나 헤드폰의 세계... 정말 무궁무진하군요.
준쓰(endwar) 06/07/30 15:57  R X
휴대용 mp3p에 관해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특히 iPod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iPod를 베스트 셀러로 만들어 준 유저들의 대부분이 '음질' 차원 보다는 오로지(!) '디자인'의 측면에서 구매결정을 해 주지 않았나 감히 생각해 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mp3의 음질은 비트레이율을 높여줄 경우, 특히 320k 이상에서는 웬만한 cd의 음질과도 맞먹는 효과를 냅니다. 즉 음원이 좋고 리시버도 상급에 해당된다면 앰프에 연결하지 않는 이상 휴대용 기기로서 최고의 효율을 보인다는 말인데요.. 근데도 아쉽습니다. ape나 flac의 무손실압축도 웬지 휴대용 기기로 들으면 무언가 2% 부족합니다. 순전히 감성적인 측면에서 그렇게 평가했다 라고 말씀하시면 전 할말이 없죠. 0.0;;

여튼간에 휴대용기기, 특히 mp3 플레이어와 관련된 음질논란은 이제 말하는 사람이 부끄러운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ㅋ
06/07/30 22:12 X
음질에 관해선... 뭐 ipod에 대해 별 불만없습니다.
30w정도되는 출력을 갖고 있는 것만해도 다행이니
말이죠. 다만 저기에 직결로 헤드폰이나 이어폰으
로 들어주는데 이제 한계에 달한 셈이죠. airhead
나 cmoy같은 걸로 걸어줄지, 직접 만들지 고민하
고 있지요. 이어폰도 드디어 인이어로 뚫어줄 때가
된 듯도 싶고... 헤드폰으로 건너갈지 고민스럽네요.

슈어 계열은 너무 드라이한 느낌이어서 싫고, er은
미국계 회사에 대한 왠지모를 불만+암튼 그런 느낌
들 때문에 좀 그렇네요. 그라도 랩스나 알렉산드로
의 헤드폰도 생각중인데... 누가 burn in 한 제품을
건네주지 않는 이상 그것도 괴롭고...

안사람 휴가 간 사이에 일을 벌려야 하는데 말이죠.
직접 만들지 어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라이브는 심심하면 합니다. ㅋㅋ
마지막으로 저는 패키지 여행 싫어합니다.
아니, 저주합니다. ㅋㅋ
준쓰(endwar) 06/07/30 15:59  R X
아, 그건 글코 드라이브 언제 할까요..? 이제 얻어타는건 양심이 찔려서 못하겠습니다. 괜시리 터보 아저씨한테 죄송하기도 하구요..ㅋㅋ

# 일본쪽 여행 싸게 갈 만한(패키지) 여행사 알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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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82870님이 엘리사를 계약했다는 소식은 http://gguuk.com/tt/index.php?pl=47&ct1=1&ct2=4 에서 전했다. 출고된 이후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지내시던 f282870님이 전화를 주셨다. 작업이 끝났다고, 시간이 되면 저녁이나 먹자시면서... 거의 두 달여 만에 만나뵌 f282870님은 예의 호쾌한 웃음을 그대로 간직하고 계셨다. 그의 투스카니는 빨간색 엘리사였다. 꾹은 이녀석을 앞으로 red elisa라고 부르겠다고 말씀드리며, '주책은 제대로 하셨네요'라며 웃었다.

슈퍼차저는 포기하고 트윈터보와 빅터빈 중에서 고민을 계속하다 결국 gt30r이라는 싱글 빅터빈으로 결정을 내렸고, 이 녀석은 3,000rpm 전후에서 부스팅하기 시작하여 340마력, 52.4kgm의 가공할 힘을 뿜어낸단다. 설명을 듣는 것만으로도 침이 넘어갔다. 출고된지 두달에도 이르지 않은 red elisa에게선 여전히 새차 냄새가 솔솔했다. 꽁지에 붙은 대구경 머플러, 235-35-18 사이즈의 타이어,큼지막한 휠속에 자리잡은 stoptech의 4피스톤 브레이크 시스템만으로도 만만치 않을 녀석임을 직감하게 한다.

박동욱님의 m3와 달리기 성능 테스트를 위해 외곽순환도로에 차를 올렸다. 타이어 상태가 좋지 않았던 조문규님의 60r은 뒤에서 관전하기로 했고, 무게 차이를 줄이기 위해-사실은 곁에서 경험해보기 위해- red elisa에 동승했다. 젖은 노면으로 인해 80km/h에서 롤링스타트, x80km/h까지만 달려보기로 했다. 터널을 지나고 카메라를 통과하면서 앞서 달리던 60r의 비상등이 깜빡인다. 3단에서 풀스로틀. m3와 나란한듯 싶지만 조금씩 앞서 나간다.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은 사이 x80km/h에 이르렀다. 결과는 체감상의 거리이긴 하지만 1대 정도의 차이로 red elisa 승! 돌아오는 길에서의 테스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노면 상태만 좋았다면 더 고속에서도 테스트를 해볼 수 있었겠지만 빗길에서는 여기까지.

종종 시승하는 상윤씨의 elisa purple(2001년식)과 동일한 터빈임에도 불구하고 '새차'라는 메리트 때문인지 훨씬 조용했다. 이그조스트를 조용한 후지쓰보 제품을 선택해서 그런데 정말 조용하고 묵직하다. 대신 스로틀이 열릴 때 들려오는 흡기음, 블로우 오프 밸브의 청명한 소리는 어떤 음악과도 바꿀 수 없을 것 같다. 서스펜션은 무언가 비밀이 숨겨져 있는듯 싶은데 말씀을 않으신다. 무얼까... 스팟 용접이라도 한걸까? 어쨌거나 pss9의 느낌은 훌륭했다. 아니, 훌륭한 정도를 뛰어넘어 제대로 뽐뿌업 당한 셈... 와우!!!

커피를 마시며 박동욱님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신다. 순정 상태의 m3(엔진 출력 343마력)로는 어림도 없겠다면서. 튜닝의 매력에 역시 뽐뿌업되시는 느낌. 최근들어 유난히 투스카니가 꽁무니에 많이 붙는 이유를 알겠다신다. ㅋㅋㅋ 한바퀴 돌아보라며 꾹을 밀어 넣으신다. 다시 들어도 즐거운 블로우 오프 밸브 소리와 흡기음의 조화는 상쾌하다. 탄탄한 서스펜션의 비밀이 무엇인지는 아무래도 모르겠다. 그저 즐거울 뿐이다.

돌아오는 길에 불현듯 스쳐간 생각,
주방에 음식 주문 넣듯 그렇게 이 땅에 괴물이 하나 추가되었다.
괴물 하나 추가요~
F282870 06/07/22 11:18  R X
PSS9가 아니라 PSS랍니다.
어젠 잘 들어가셨죠? 저는 목요일까지 부산에 있을 예정이랍니다.
06/07/25 19:16 X
제가 '9'냐고 여쭙지 않았던가요? ㅋㅋ
poiu 06/07/22 12:49  R X
헉쓰..... 부산이시라구요? 연락처를...
06/07/25 19:17 X
부산은 재밌겠습니다. ㅋㅋ
준쓰(endwar) 06/07/22 13:33  R X
세상에나.. 이런 연유가 있었군요!.. 듣기만 해도 전율이 느껴집니다.. 아,참.. 새벽에 문자 주셨던데ㅋㅋ 곤히 자고 있었습니다.. 그 돈 벌어서 다 저축하고 있죠.. 언젠가 크게 지를날이 오지 않겠습니까~ㅋ
06/07/25 19:17 X
크게 한 번 질러버려요^^,
정민욱 06/07/23 00:25  R X
아... 뽐뿌 제대로 당했습니다. 조금 전까지 같이 저녁먹고 드라이브했습니다. 제 차가 어떻게 보였는지 말씀드리자면... 기름만 많이 먹고 시끄럽기만합니다.
poiu, c320 T 그리고 저까지 모두 쩜되버렸습니다. ㅡ,.ㅡ
괴물이라는 말씀에 100만표의 몰표를 쏟아붓습니다.
형님은 언제 지르실꺼예요? ㅋㅋㅋ
맨날 공부만 하지 마시고 화끈하게 만들어주이소.
poiu 06/07/23 01:01 X
나야 뭐 330이나 C320, A4 3.0 킬러로 만족해야죠. ㅋㅋ
quick silver님의 540은 정말 잘나가더만요. 이동수 선생님이랑
중반까지 삐까삐까...
06/07/23 08:29 X
어라.... quick silver님도 동참을 했었단 말인가요?
부산이 갑자기 그리워지는데요. ㅋㅋ
살살 다니시고 어른 모시고 여기저기 좋은데 많이많이
구경시켜드리세요.
quick silver 06/07/23 22:42  R X
신사라는 것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분이셨네요.
저도 나이들면... f282870님을 닮겠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꾹님,
저도 결혼할 때 촬영 부탁드릴께요.
06/07/25 19:18 X
신사는 신산데... 워낙 비밀스런 구석이 많아요.
ㅋㅋ 음흉하달까요? ㅋㅋ
결혼은 평일에 하시면 진지하게 고려해봅니다. ㅋㅋ
06/07/27 18:45 X
Oppppppppppppppppppppppppppppppps!!!!!!!
행복한 작은새 06/07/25 02:46  R X
quick silver랑 함께 아저씨 뵈었답니다.
차도 이뿌고(제 빨강이랑 비교되던데요 ㅡ____ㅡ;;;)
산적같은 민욱씨는 도대체 어디가 산적같냐고 한바탕 신나게 웃었습니다.
꾹님도 부산 한 번 다시 오세요.
(꾹님이라고 부르니 이상하네요, 그 땐 교수님했다가 선생님했다가 그랬었는데...)
06/07/25 19:18 X
넵, poiu님의 결혼식 때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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