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의 블로그
2009년 9월 4일 - 해당되는 글 2건
09/09/04   폐차장, 자동차들의 무덤을 헤집다... (1)
09/09/04   alpina yellow light (1)
00년이었을라나? 인생 첫 '새 차'였던 슈마를 구입해놓고 그동안 많은 것들을 알려줬던 프라이드를 폐차시키게 되었다. 폐차시키는데 돈이 더 들겠다던 친구들의 비웃음과는 달리 '고철값' 명목으로 몇 만원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것이 내가 찾은 첫 번째 폐차장이었다. 그러부터 시간은 흐르고 흘러... 드디어 오늘, 일산에 있는 폐차장을 찾았다. e32 735와 750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의외로 멀쩡한 차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에 놀랐다. 국산이고 수입이고 가릴 것 없이 조금만 수리하면 될법한 것들이 서너 대 건너 한 대 꼴로 있었다. 그런 차들 사이로 숨어있던 735를 찾았지만 내가 원하던 부품은 없었고... 다시 2층에 숨어있던 750으로 향했는데... 이녀석은 헤드라이트가 통으로 없었다. 누군가 나보다 한 발 앞선 셈이었다. 어떻게 연료 펌프라도 빼볼까 싶었지만 트렁크는 굳게 닫혀있었고...

폐차장, 그것은 자동차들에겐 무덤이나 다름없는 곳이겠지. 그야말로 산더미같이 쌓여있던 차들을 뒤로하고 입맛만 다시고 돌아와야했다. 혹, 고기를 놓친 하이에나의 기분이 이랬을까? 하지만 의외로 재미는 있었다. 일산이나 김포는 좀 멀고... 집근처 폐차장이 있는지 또 살펴봐야겠다. 재미난 경험.
퀵실버 09/09/05 21:26  R X
오옷...그런 방법이 있네요. 새로운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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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를 갖고는 있지만 알피나, 하만, 슈니처와 같은 튜닝 브랜드에 대한 환상은 없다. 좋기야하겠지만 과연 '돈값'을 할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딱히 마음에 들게 이쁜 것도 아니고... 브라이튼은 쬐끔 욕구를 자극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다른 것들에 비하면 좀 나은 수준이다. 암튼, 알피나 옐로 라잇 모듈은 e34용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중고라도 거래가가 엄청나다. 스모크라고 다소 검게 그을린 타입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절대 꾹 스타일은 아니다. 지금 사진에 소개될 yellow 타입도 처음엔 관심도 없이 시큰둥했었는데...


해놓고 보니 의외로 괜찮은 듯... 이젠 마음이 바뀌어 하향등까지 해볼까 생각중. 우선은 조사각 조절 모터부터 해결해놓고 봐야겠다.
퀵실버 09/09/05 21:27  R X
E39나 46이후부터는 불가능하여 보이네요. 정품이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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