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의 블로그
뿌우가 태어나고 옷장 한 켠에 쳐박혀 지내던 캠코더가 자기 세상을 만난 듯 꾹과 함께 활개치고 다닌다. 카메라로는 좀처럼 포착하기 힘든 하품하는 모습, 실눈을 슬며시 뜨면서 '잔인하리만큼 아름다운' 쌍거풀을 보여주는 모습 등을 태연하게 담아내고 있다.
전직이 전직인만큼 이쁜 모습들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편집해서 저장해 둘 생각이다. 아내가 아직은 병원과 조리원에 있을터이니 간단한 작업은 imovie를 이용하여 컷편집 위주로 정리하고, 그렇게 정리된 클립들을 finalcut에서 마무리... 오랜만에 꾹의 눈망울이 반짝거린다.

필름과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서 촬영한 뿌우의 모습도 날짜별로 정리해두고 aperture와 photoshop을 이용하여 앨범도 만들 작정이다. 맥을 이용한 이후 가장 큰 작업들이 될 듯 싶다. 흐릿하면서도 또렷하게 인물을 담아내는 'lomo'가 컬러 작업을 도와줄 것이고 꾹과 찔레의 디지털 카메라는 일상의 놓치기 힘든 장면들을 잡아주겠지. ㅋㅋ

외갓집에 하나, 미국계신 큰 삼촌네 하나, 할머니한테도 하나씩 dvd로 제작된 성장 앨범들을 전해드리고, 뿌우가 씩씩하게 자라서 자신의 어린 날을 추억할 수 있도록 해줘야지.
poiu 06/03/30 03:24  R X
오오오... 꾹님... 한동안 안들어왔더니 이런 엄청난 일이...
뿌우 넘 이쁘네요. 다시 열정을 불태워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작품' 저에게도 하나 주시오면 아니될지요.
그 옛날 프리미어와 애프터이펙트 강의는 정말 불세출의 명강이었습니다.
기억하시죠? 하하하...
06/03/30 12:50 X
오랜만여요. 무슨 명강의는...
잘 지내죠? 어여 장가가야할텐데...ㅋㅋ
행복한 작은새 06/04/18 03:31  R X
프린터에 대해 알아보려고 엡손 사이트 들어갔는데...
이 글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몇 개 더 있더군요.
http://epson.co.kr/EventBoard/Event_ReviewSub.asp?idx=1081&page=3
꾹님이 작성하신거 맞죠? 정말 다 방면으로 다양한 재능을 보이십니다.
부러울 따름입니다.
아기는 잘 크고 있지요?
06/04/18 04:37 X
아니... 안주무시고 뭐하시는 거랍니까...
졸필이 아직도 남아있군요.
리뷰라는게... 아무나 쓰는게 아닌데...
어여 내려달라고 메일이나 보내야겠습니다. ㅋㅋ
4000p 좋긴 좋지요. 능력되면 하나 다시 장만해볼까 싶은 제품이죠.
아, 이젠 4800이죠. 조만간 하나 또 나올 시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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