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의 블로그
행복의 크기와 강도는 측정이 불가능하다. dyno-machine처럼 그 물리량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있다면 난리가 나겠지. 언제 행복할까? 홍비가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엄마, 아빠'를 외칠 때, 막 잠에
서 깨어난 얼굴로 씨익 웃어줄 때,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좋아하는 음악이 흘러 나올 때, 생활의 공
간에서 작은 행복은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겠지.

언제부터인가 월급을 받으면-정확히는 용돈을 받으면- yes24라던지 튜브 뮤직을 열심히 검색하는
버릇이 생겼다. 음악들을 한 두곡씩 골라들으며,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주문을 하거나 또는 매장
으로 달려가서 들고오게 되는... 돌아오는 차 안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한 달을 즐겁게 해주는 작은
활력소이기도 하다. 아주 예전처럼 beo sound를 거친 낭랑한 소리는 아니지만, 더 예전으로 돌아가
뮤지컬 피델리티의 정확한 해석음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일상의 여유 속에서 골라낸 음악은
지직 거리는 이어버드에서 나오더라도 정겹기만 하다.

집사면서 이것저것 나가는 비용이 늘어서인지 그 작은 행복을 몇 달간 누리지 못했다. ㅡ,.ㅡ;;;
내일, 용돈이 들어오면 아주 오랜만에 '김수철'의 음악을 골라봐야겠다.
민욱 07/05/22 00:26  R X
용돈이라구요? ㅎㅎㅎ 유부남의 비애인가....
CD 사서 음악 듣는 분이 또 있었구만요...
5년 안으로 CD 사서 들어본 기억이...
행복한 작은새 07/05/22 11:55  R X
민욱님은 용돈의 개념이 없죠? ^^,
울 퀵실버도 결혼전부터 저한테 용돈받아 살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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