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의 블로그
중형판 카메라는 그닥 많이 써 본 것은 아닙니다. 잠시나마 꾹의 손을 거쳤던 것을 되살려보면 콘탁스가 처음이었고, 펜탁스 645n, 핫셀 h1 정도가 되겠습니다. 하루 빌려서 찍어본 핫셀 5시리즈도 있긴 합니다만, 필름을 분실하여 느낌이 어떤 것인지는 전혀... 모른다는 것이죠. 처음이라 찍는 방법도 모르겠고, 아래로 내려다보면서 좌우 대칭을 생각하며 움직이는 것이 여간 불편했던 기억만 새록...

들고 다니기에 좀 크다는 느낌만 있었던 펜탁스는 콘탁스에 비해 반 값도 하지 않았기에 스크래치나 충격 등에 예민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어깨에 걸고 덜렁덜렁... 하지만 콘탁스나 h1은 그야말로 신주단지였지요. 모신다는 것이 적절한 표현일 것입니다. 애지중지... 이건 사진을 찍는게 아니었다는 느낌.

그런데 요 며칠 자꾸 콘탁스가 맴돕니다. 다른 거 필요없고 80mm 하나면 되겠다는 생각. 45mm도 있음 좋겠지만... 중고 가격 알아보니 옛생각이 나게 만드네요. 중형 시장을 호령하던 그 기세는 어디로 가고... 떱... 넵, 언젠가는 들고 다녀야겠습니다. ㅋㅋㅋ

사진은 루미오스에서 슬쩍...ㅋㅋ
POIU 10/12/10 10:40  R X
아... 생각납니다. 광각렌즈 하나 끼우고 광복동을 어슬렁거리시던 모습... 그게 펜탁스였죠?
10/12/11 01:49 X
광복동 뿐이겠슈... 45mm는 판형을 불문하고 참 좋은 렌즈죠.
645 다시 갖게 된다면 45mm는 80mm와 함께 꼭 맞춰주고픈 녀석이라는...
uropal 11/02/06 00:05  R X
중형이든 35미리든 한시절을 호령했던 플래그쉽들의 요즘 가격이 많이 누추하지요.. 그래서 오히려 구미가 안 당기네요 저는 ㅎㅎ
11/02/22 19:54 X
역쉬 브루쥬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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