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의 블로그
이따금 포스팅에 댓글을 달아주시는 f282870님께서 새롭게 차를 구입하셨습니다. 이 양반, 좀 고집이 있어서 렌즈는 자신의 아이디처럼 오로지 F2.8 28-70mm만 사용하시고 계신 분입니다. 중형으로 넘어가시면서 어쩔 수 없이 다른 렌즈를 사용하시고 계시지만... 차량에 대한 그것도 같아서 자신의 첫 차량이었던 saab99 이후로는 줄곧 멜치데쓰 벤츠만 고집하셨던 분입니다. 아, 중간에 꾹의 뽐뿌질에 의해 투스카니 엘리사를 구입하셨던 기록도 남아있군요. 유로가 사고를 겪고 정확히 1주일 후 논두렁으로 쳐박혀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ㅡ,.ㅡ;;

지난 주, 정말 오랫만의 신나는 무주 와인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휴게소에서 마치 기자회견하듯 발표를 하셨습니다. 당시의 내용을 좀 소개해드리면...

그: 차 주문했어. 일주일 안걸린다네...
꾹: 무슨 색으로요? 요즘 꾹은 초콜렛 색에 심히 끌리는데요.. ㅋ
그: 일주일안에 받으려면 블랙, 실버, 화이트 중에 고르라더구만. 실버.
p: 에이, 주문하시고 또 여행 다녀오시면 되잖아요. 블루!!!
그: 그럴려고 했는데, 이번엔 시간 내기가 힘들어서...
조: 뭐야? 차 샀다면 차종부터 공개해야하잖아? 다들 색 타령이야!

넵, 그랬습니다. 차종은 묻지도 않고 색상을 갖고 서로의 의견들이 왔다갔다 했습니다. 좀 우습네요. 모두들 당연히 벤츠일 것이라 생각을 했고, 또 amg 모델이리라 기대들을 했습니다만... 정말 의외의 답이 돌아왔습니다.

그: 535로 했어. 내 돈 주고 처음 사는 비머야. ㅋ

꾹을 비롯하여 모두들 눈이 휘둥글해지면서 잠시 정적이 흐릅니다. 서두에도 밝혔듯 그는 누구나 인정하는 벤츠 매니아였습니다. 그런 그의 선택이 의외임에는 틀림없죠. 특히나 문규 형님은 이해가 가질 않는 듯 하더군요. 펄럭귀 기질이 다분한 형님은 이유를 채근합니다.

벤츠 매니아이지만 이번 f10 5시리즈 만큼은 비교가 되지 않더라고, 유럽 여행기간 두 대를 열심히 비교해봤지만 자신의 기준에는 535의 '압승'이라고 하시네요. 이른바 뒷날의 튜닝에도 과급 차량이 훨씬 유리하다며...

문규 형님이 곧 따라 지를듯한 태세입니다. 특유의 펄럭귀 기질이 다시 한 번 발휘될지 기대해봐야할 듯 합니다. e38 7시리즈 숏버전과 크기가 거의 같아졌을 정도로 확대된 바디 사이즈와 적당한 출력. bmw 특유의 핸들링 등이 그의 선택에 일조를 했을 것이라 수긍해봅니다. 역시 문규 형님은 설명을 듣더니 고개를 끄덕거리며 형수님 차를 어케 해 볼 궁리에 돌입하시고...

암튼 초절정 고수, f282870님의 신차 구입을 축하드리오며 그의 색다른 선택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민욱 10/05/08 02:15  R X
나도 계약했십니다. 젠쿱 3.8로요. 수동이 문제가 많다고들해서 잠시 고민했는데 우짜겠십니까? 인생이 수동인 것을..ㅎㅎ
근데 F282870님 벤츠는 갖고 계시고 535도 구입하시는 건지요? 듣긴 들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암튼 지도요, 이제 뒷바퀴 굴리며 다닌다 이거 아입니까!!!
퀵실버 10/05/12 09:30  R X
다들 난리더군요. 제가 아는 분도 실물을 보시더니 대단하다며 신형 5시리즈 구매하셨는데.... F282870님과 같은 분마저 선택하시는 것을 보면 과연 물건은 물건인가 봅니다. 어여 태워달라세요.
POIU 10/05/12 13:51  R X
방금, 민욱, 퀵실버, 행복한 작은새, miber등이랑 함께 해운대 전시장 다녀왔습니다. 공정한 비교를 위해서 벤츠매장도요. 역시 끌리는 것은 BMW이네요. 매우 탐이 난다는 겁니다. 누구 하나 더 질러주지 않을라나요?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저쪽 블로그(my.blogin.com/jjille)에는 알렸지만 이쪽에는 소식이 없었습니다. 넵,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절대 생일 까먹을 일 없는 419에 말이죠. 수술을 했기에 아직 병원에 있습니다. 서서히 회복중이고 노랑이(둘째의 태명)는 이제 눈도 뜨고 입도 옹알거리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토요일이면 조리원으로 이동할 것이구요...

2인실을 쓰는데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더군요. 암튼 지금까지는 하루 지내고 모두들 1인실로 건너갔습니다. 때문에 오늘 들어온 분이 세 번째 병실 룸메이트인 셈이군요. 암튼, 2인실은 적막하진 않아 좋긴 하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것만 고집하긴 힘든 구조이기 때문에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알기 위한 신문, 아이폰/팟을 통한 인터넷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토요일이면 조리원으로 옮겨질 것이고, 노랑이와 찔레가 지낼 시간도 많기 때문에 어떻게 지루하지 않고 지내게 해줄까 생각해보니 일순위가 음악이더군요. 바쁘게 지내다보니 '음악 태교'를 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아이팟 hifi를 조리원에 넣어줄 계획입니다. 어디 굴러다니고 있을지 모를 리모컨도 찾아놔야겠고, 또 찔레와 노랑이에게 들려줄 음악도 준비해야겠습니다.

백그라운드로 돌아가게 작은 소품 위주로 골라서 u2 버전에 집어넣고 있습니다. 흔하게 선택되는 aria on G 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고르다보니 그간 음악을 너무 안듣고 지냈다 싶네요. 이제 출퇴근 시간은 클래식과 함께 하는 것으로 선포하고 저도 들으며 다녀야겠습니다. ㅋㅋ
POIU 10/04/28 09:00  R X
아이팟 하이파이... 즐기시고 제게 넘기시면 안될라나요?
도대체 구할 수가 있어야지요... 노랑이는 잘 크고 있지요?
10/05/06 14:02 X
얼마? 불러바바... 잘 내려갔겠지?
퀵실버 10/05/02 22:47  R X
다들 즐거운 드라이빙 하셨는지요?
왠만하면 참석하고자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못해서요.
고성능 차량들의 굉음이 하루내도록 환청으로 괴롭히네요.


아가는 잘 자라고 있겠지요? 다시 홍비랑 동생을 볼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10/05/06 14:04 X
심각하게 튜닝차 하나 만들어보고픈 욕구를 떠올린 와인딩이었습니다. i30는 차고가 너무 높고, 폴테 쿱 정도면 딱이겠다 싶기는 한데... 그냥 몽상으로 접어두는 거죠. ㅋㅋ

노랑이는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퀵실버님과 행복한 작은새님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던데, 어여 만나게 되길~`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이전 목록]   [1] ... [9][10][11][12][13][14][15][16][17] ... [96]   [다음 목록]

 | 관리자 | 새글쓰기

앗,,, 버려진 블로그!!
검색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91)
gguuk's life (190)
이땅의 문화재 (1)
방문자 집계
전체 226645 명
오늘 20 명
어제 12 명
글 보관함
달력
<<   2019 Jun   >>
S M T W T F S
262728293031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123456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링크 사이트